▶
食醫心鑑
⦁ 論中風疾狀食治諸方
⦁ 浸酒茶藥諸方
⦁ 治諸氣食治諸方
⦁ 論心腹冷痛食治諸方
⦁ 論脚氣食治諸方
⦁ 論脾胃氣弱不多下食食治諸方
⦁ 論五種噎病食治諸方
⦁ 論消渴飮水過多小便無度食治諸方
⦁ 論十水腫諸方
⦁ 論七種淋病食治諸方
⦁ 小便數食治諸方
⦁ 論五痢赤白腸滑食治諸方
⦁ 論五種痔病下血食治諸方
⦁ 論婦人妊娠諸病及產後食治諸方
⦁ 小兒諸病食治諸方
⦁ 校正記
⦁ 刊記
< 해제 >
식의심감(食醫心鑑)은 음식으로 병을 치료했던 ‘식의(食醫)’ 들의 방법을 모아 놓은 서적으로 동아시아 전통의학 사상 최초의 식치(食治)전문 의방서( 醫方書)이다. 책의 저자 잠은(昝殷)은 9세기 당대(唐代)활동했던 의가로서 당대에는 부인과 질환 치료로 이름을 떨쳤다. 이 책은 한국의 전통의학과 깊은 인연을 맺고있다. 조선 초 편찬된 의방유취(1445)를 통해 식의심감이 오늘날까지 전존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식치에 대한 관심은 조선 초 향약의학의 성숙과 함께 고조되었다. 의방유취에서 식치가 중요 테마 가운데 하나로 분류되어 있는 것은 이러한 당시의 분위기를 반영한 것이다. 식의심감에 실려 있는 다양한 식치 처방들은 오늘날 복원이 가능할 정도로 자세하여 전통의학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여기에 활용된 다양한 재료와 제형들은 당대 음식문화를 보여주고 있어 조리학, 문화사학적으로도 귀중한 정보들을 전해주고 있다. 본 국역서의 국역 및 연구는 일본의 탄바모또카따[丹波元堅]와 모리야쿠시[森約之]가 의방유취 에 실려 있는 식의심감 조문들만을 따로 뽑아 정리해 놓은 채록본을 정문(正文)으로 삼고, 의방유취의 해당 조문을 대교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여기에 사용된 원문자료들은 한의고전명저총서 DB(http://jisik.kiom.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