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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주유증활인서 增注類證活人書

책표지
  • 한국어
  • 저편자 : 주굉 (朱肱)
  • 출간년도 : 1118
  • 번역자 : 임진석
  • 판사항 : 목판본
  • 언어 : 한문

*活人書論
*≪활인서(活人書)≫ 서평(書評)

- 서대춘(徐大椿; 1693-1771)
淸代 저명한 醫家. 字는 靈胎. 만년에 洄溪에 은거하여 洄溪老人이라고도 한다. 理論을 중시하여 醫術의 源流를 찾아나갔으며 비판정신을 가지고 관념론적 오류에 비판을 가했다. ≪難經經釋≫, ≪神農本草經百種錄≫, ≪醫貫砭≫, ≪醫學源流論≫, ≪傷寒類方≫, ≪愼疾芻言≫, ≪蘭臺軌范≫ 등 많은 저술이 있다.

宋人之書 能發明傷寒論 使人有所執持 而易曉 大有功於仲景者 活人書爲第一, 蓋傷寒論 不過髓擧 六經所現之證 以施治 有一證而六經皆現者 幷有一證而治法逈別者 則讀者茫無把握矣. 此書 以經絡 病人 傳變 疑似條分縷晰而後 附以諸方治法 使人一覽了然, 豈非後學之津梁乎. 其書獨出機杼} 又能全本經文 無一字混入己意, 豈非好學深思 述而不作 足以繼往開來者乎? 後世之述傷寒論者 唐宋以來 已有將經文刪改移易 不明不貫 至近代前 條辨 尙論編 等書 又復顚倒錯亂 各逞意見 互相辨駁 總由分證不淸 欲其强合 所以日就支離. 若能參究此書 則任病情之 錯綜反覆 而治法乃歸一定 何必聚訟紛紜 致古人之書 愈講而愈晦也.
송나라 학자들은 상한론에 내재한 의미를 잘 밝히고 쉽게 이해하도록 장중경의 학문을 널리 퍼뜨렸는데, 그 중에서 ≪활인서活人書≫가 으뜸이다. ≪상한론傷寒論≫에서는 육경(六經)으로 나타나는 증상에 따라서 치법을 제시하였는데, 한 가지 증상에 육경(六經)이 전부 나타나거나 한 가지 증상에 치법이 달라서 정확한 의미를 알기 어려웠다.
이 책 ≪활인서≫는 경락(經絡), 환자, 질병이 변하는 기전, 유사한 증상을 중심으로 분야를 나누어 자세히 분석한 후 처방과 치법을 붙여서 찾아보기 쉽게 하였다. 후세 학자들에게 다리를 놓아주었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유파를 창시할 정도로 훌륭하게 저술되어 있으면서도 전체 문장에 저자 의견은 한 마디도 섞지 않았다. 그리고 학문을 즐기고 깊이 사고하여 선인의 설을 논술하면서 불필요하게 새로운 학문은 창작하지 않으면서도 충분히 옛 것을 계승하여 후학들에게 길을 열어주었다.
후대에 상한론을 저술하는 사람들은 당송(唐宋) 이후 경전에서 문장을 빼고 고치고 바꾸어 문장의 뜻이 어둡고 일관성이 없어졌다. 그리고 최근 나온 ≪조변條辨≫이나 ≪상론尙論≫같은 책도 도리어 자기 의견만 복잡하고 혼란스럽게 제시하고 서로 공박하여 전체적으로 증후 감별이 분명하지 않고 견강부회하여 시간이 흐를수록 지리멸렬하게 되었다. 이런 서적을 참고하면 질병을 치료하는 이치가 복잡하게 뒤집힌다. 치법은 일정한데 무엇 때문에 번거로운 말들을 골라서 고인 서적을 읽을수록 더 어렵게 하는가?


*역자서문

주굉(朱肱)은 자는 익중(翼中), 호는 무구자(無求子), 만호(晩號)는 대은옹(大隱翁)인데, 봉의랑(奉議郎)이란 벼슬을 지내서 주봉의(朱奉議)라고 불렸다. 지금의 절강(浙江) 오흥(吳興) 사람으로 1107년 ≪남양활인서南陽活人書≫를 지은 공로로 의학박사(醫學搏士)가 되고 1109년에 조봉랑점동소관(朝奉郎提點洞霄官)이 되었다. 이렇게 주굉은 11세기에서 12세기 사람이며 대략 방안상(龐安常)과 동시대 사람이거나 약간 후대로 본다. 이 책의 처음 이름은 ≪상한백문傷寒百問≫으로서(1107년) 자서(自序)가 있다. 1111년 장천(張蕆)이 서문을 쓰고 ≪남양활인서南陽活人書≫로 명칭을 바꾸었다. 1118년 주굉이 수정하여 간행하였는데 이것이 가장 마지막 본이다.
전서는 20권인데 11권까지는 문답체로 100가지 문제를 설정하여 장중경의 상한론을 밝혔다. 12권부터 15권까지는 113가지 장중경 상한방을, 16권부터 18권까지는 당시 통용하는 잡방 126가지에 대하여 적응증과 처방, 수치(修治), 복용법에 대해 설명하였다. 19권은 여성들 상한병과 임신부에 대한 치법을 기술하였고, 20권은 소아 상한병과 소아 창진(瘡疹)에 대해 기술하였는데 나중에 후세 사람들이 두 권으로 나누고 마지막에 이자건(李子健)의 「상한십권傷寒十勸」을 붙여서 22권으로 만들었다.
활인서가 이전 의서에 비해 나타나는 두드러진 특징은 1)경락을 중시하였으며, 2)맥상과 증상을 함께 결부하여 진찰하였으며, 3)상한과 온병을 구체적으로 감별하였고, 4)상한론을 보충하였으며, 5)처방과 용약(用藥)에 대해 자기 견해를 첨가하였다고 평가 받는다.
인체를 체질별로 구분하여 치료하는 독특한 사상의학을 제창한 우리나라 이제마는 장중경을 의도(醫道)를 일으킨 인물로, 주굉은 의도를 중흥한 인물로 그리고 허준을 의도를 부흥한 인물로 평가하면서 “의가(醫家)의 근로(勤勞)와 공업(功業)으로 논하면 장중경, 주굉, 허준이 으뜸이며 이천(李梴)과 공신(龔信)이 그 다음이다.”라고 할 정도로 주굉을 높이 평가하였다. 그리고 그다지 분량이 많지 않은 자신의 ≪동의수세보원東醫壽世保元≫에 10여곳을 직접 인용하면서 의론(醫論)을 전개하였다.
≪활인서≫는 비교적 군더더기가 없는 간결한 문체로 장중경의 학설을 조목별로 알기 쉽게 재편집하여 설명하고 있지만, 현재 한국에는 영인본만 있을 뿐 교감본이나 해설서가 없어서 처음 이 책을 대하는 사람들은 내용 학습보다 번역에 매달리다가 귀중한 시간을 허비한다. 그래서 아쉬운 대로 우선 간단한 번역본을 출간하기로 했다. 그러나 완전히 한글로 옮기는 데 한계를 느껴서 아래에 원문을 같이 실었다. 원문을 대조해 보려는 이들은 참고하기 바란다. 송나라 의사를 찾아 900년 세월을 거슬러 올라가다 보니 더러 틀린 번역이 있을 것이다. 널리 양해 부탁한다.
끝으로 원문 입력과 번역을 도와준 추상의학회(抽象醫學會) 여러 친구들(김태희, 김헌보, 어윤형, 유재룡, 임은철, 전창선, 하충효)께 감사한 마음 전한다.

1997년 겨울에 경기도 성남시 경원학원에서 임진석 씀


*범례
○ 이론 편 1권에서 11권까지 (【1문】에서 【100문】) 번역문을 먼저 싣고 원문을 실었다.
○ 처방편에서는 번역문만 실었다.
○ 부인과 임신부 상한(19권), 소아 상한(20권), 소아창진(21권), 상한십권에서 이론 부분은 원문과 번역문을 같이 싣고, 처방은 번역문만 실었다.
○ 번역은 가능한 현대문에 가깝게 하면서 전문 용어를 그대로 살렸다.
○ 전문 용어는 한글과 한자를 같이 썼다.
○ 주석이 필요한 부분과 난해한 한자는 각주를 붙였다. 원문 내용에 대한 주석은 ≪상한론어석傷寒論語釋≫을 기준으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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