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중시 濟衆詩

책표지
  • 한국어
  • eBook
  • 저편자 : 미상 ()
  • 번역자 : 오준호
  • 언어 : 한문

濟衆詩
⦁ 傷寒
⦁ 內傷
⦁ 風
⦁ 暑
⦁ 濕
⦁ 燥
⦁ 火
⦁ 勞
⦁ 嘔吐
⦁ 咳嗽
⦁ 積聚
⦁ 浮腫
⦁ 脹
⦁ 精
⦁ 氣、神
⦁ 神
⦁ 驚悸
⦁ 黃疸
⦁ 瘧
⦁ 血
⦁ 便血
⦁ 汗
⦁ 痰
⦁ 胸
⦁ 小便、淋
⦁ 大便
⦁ 前陰
⦁ 後陰
⦁ 頭
⦁ 面
⦁ 眼、鼻、耳
⦁ 耳
⦁ 口
⦁ 胸
⦁ 乳
⦁ 癮疹
⦁ 丹
⦁ 手
⦁ 足
⦁ 婦人
∘ 求嗣
∘ 經
∘ 血積
∘ 崩漏
∘ 惡阻
∘ 瘦胎
∘ 子懸
∘ 子淋、腫
∘ 咳
∘ 痢
∘ 産後
⦁ 小兒


< 해제 >

1. 개요
《제중시(濟衆詩)》는 조선 후기에 만들어진 처방집으로, 처방의 주치와 구성약재가 칠언(七言)의 가결(歌訣)로 기술되어 있다.

2. 저자
저자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조선 후기 의업(醫業)을 하던 인물의 저술로 보인다.

3. 구성
책은 병증 순서에 따라 관련된 처방이 나열되는 구성을 보인다. 다루어지고 있는 병증은 〈내상(內傷)〉, 〈풍(風)〉, 〈서(暑)〉, 〈습(濕)〉, 〈조(燥)〉, 〈화(火)〉, 〈노(勞)〉, 〈구토(嘔吐)〉, 〈해수(咳嗽)〉, 〈적취(積聚)〉, 〈부종(浮腫)〉, 〈창(脹)〉, 〈정(精)〉, 〈기(氣)〉, 〈신(神)〉, 〈경계(驚悸)〉, 〈황달(黃疸)〉, 〈학질(瘧)〉, 〈혈(血)〉, 〈혈변(便血)〉, 〈한(汗)〉, 〈담(痰)〉, 〈흉(胸)〉, 〈소변(小便)〉, 〈대변(大便)〉, 〈전음(前陰)〉, 〈후음(後陰)〉, 〈머리(頭)〉, 〈얼굴(面)〉, 〈눈ㆍ코ㆍ귀(眼、鼻、耳)〉, 〈귀(耳)〉, 〈입(口)〉, 〈가슴(胸)〉, 〈유방(乳)〉, 〈은진(癮疹)〉, 〈단(丹)〉, 〈손(手)〉, 〈발(足)〉, 〈부인(婦人)〉, 〈소아(小兒)〉 등이다. 수록된 처방은 모두 127수이다.

4. 의의
동아시아 전통의학에 사용된 약처방은 종류도 많고 분량도 방대하다. 전통 사회에서는 보통 의사가 임상 현장에서 진단을 하고 약을 준비시키기 위해 처방전을 써주었다. 따라서 의사가 상용 처방을 구성하고 있는 약재와 그 분량을 상당부분 암기하는 일이 불가피했다. 이렇게 처방을 암기하기 위해 구성약재 이름에서 글자를 따 가결(歌訣)로 만든 것을 흔히 '탕두가결(湯頭歌訣)'이라고 한다.

이러한 서적 가운데 대표적인 것으로 1694년 청대(淸代) 왕앙(汪昂)이 만든 《탕두가결(湯頭歌訣)》이 있다. 왕앙은 상용 방제 3백여 수를 간추려 가결로 만들고 보익(補益), 발표(發表), 공리(攻裏), 용토(涌吐), 화해(和解), 표리(表裏), 소보(消補), 이기(理氣), 이혈(理血), 거풍(去風) 등 20가지 분류에 나누어 수록하였다. 이 책은 후대 의가들에 의해 꾸준히 수정되거나 증보되며 많은 영향을 끼쳤다.

해제서 또한 상용 처방을 추려 가결로 만들었다는 점에서 '탕두가결(湯頭歌訣)'의 부류라고 할 수 있다. 탕두가결은 임상가가 중요하게 여겼던 처방이 선택되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해제서에 채록된 처방들은 모두 저자가 애용하던 상용방임에 틀림없다. 저자는 《동의보감(東醫寶鑑)》, 《제중신편(濟衆新篇)》, 《의종손익(醫宗損益)》, 《의학입문(醫學入門)》 등 한국에서 즐겨 사용되었던 의방서에서 처방을 선택하였다. 이를 통해 저자가 생각했던 상용 처방을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를 미루어 당대 의료 상황을 짐작할 수 있다.

일반적인 탕두가결과 달리, 해제서에는 약재의 용량이 약자(略字)로 빠짐없이 기록되어 있다. 왕앙의 《탕두가결》을 비롯하여 보통의 탕두가결은 약재 구성을 기억하기 위한 것으로 약재 각각의 용량이 포함되어 있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약재 용량 표기는 당시 임상의 들이 가졌던 약재 분량에 대한 감각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해제서에서 약재 용량을 나타내기 위해 사용한 약자(略字)는 아래와 같다.

약자의미
五錢
三錢
二錢
一錢半
一錢二分
一錢

5. 인용서적
해제서가 처방을 채록하고 있는 만큼, 처방의 출처가 되는 인용서목을 고찰할 필요가 있다. 표제 및 속표제, 목차의 형식으로 보았을 때 해제서는 《제중신편》의 영향을 받은 듯 보인다. 그러나 처방의 내용을 살펴보면 기본적으로 《동의보감》의 처방이 직접 인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황련죽여탕(黃連竹茹湯), 인진사황산(茵蔯瀉黃湯) 등은 《동의보감》에만 보이며, 《제중신편》 뿐만 아니라 《의종손익》ㆍ《방약합편》에도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한편, 몇몇 처방들은 《경악전서》를 출전으로 하고 있었다. 금수육군전(金水六君煎), 비원전(秘元煎), 보음익기전(補陰益氣煎), 화위이진전(和胃二陳煎), 대분청음(大分淸飮), 위관전(胃關煎) 등이 그것이다. 그러나 이들 처방들은 《경악전서》에서 직접 인용되었기 보다는 《의종손익》이나 《방약합편》을 통해 간접인용되었을 가능성이 더 크다. 우선 《경악전서》를 출처로 하고 있는 이들 처방은 모두 《의종손익》, 《방약합편》에 인용되어 실려 있다. 그러나 해제서에 수록된 건리탕(建理湯)은 《동의보감》, 《제중신편》은 물론 《경악전서》에도 보이지 않고 오직 《의종손익》과 《방약합편》에만 보인다. 따라서 저자는 《의종손익》이나 《방약합편》을 통해 《경악전서》의 처방을 인용하였을 가능성이 더 크다.

그렇다면 해제서가 《의종손익》 혹은 《방약합편》의 내용을 기준으로 정리되었을 가능성을 검토해 볼 수 있다. 그러나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황련죽여탕(黃連竹茹湯), 인진사황산(茵蔯瀉黃湯) 등은 《의종손익》과 《방약합편》에 보이지 않으며, 도씨도적각반탕(陶氏導赤各半湯), 익기양신탕(益氣養神湯) 등의 처방은 《동의보감》과 《의종손익》에는 보이지만 《방약합편》에는 보이지 않는다.

이런 정황들을 보면 《동의보감》의 처방들을 직간접적으로 인용하고, 아울러 《경악전서》의 처방은 《의종손익》을 통해 정리되었을 가능성이 가장 크다. 그러나 이로써 설명되지 않는 처방들도 있다. 천금속명탕(千金續命湯)은 《의학입문》에만 보이며, 《경악전서》, 《동의보감》 《제중신편》, 《의종손익》, 《방약합편》 등에 모두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기존에 알려진 이들 서적 이외에 별도의 서적을 기준으로 만들어졌을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 없다. 물론 그렇다고 하여도 《동의보감》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았다는 사실만은 분명하다.

6. 판본
이 책은 필사본이자 유일본으로 한국학중앙연구원에 소장되어 있다. 소장처의 소장기는 아래와 같다.

⦁서명: 濟衆新詩
⦁한글서명: 제중신시
⦁대표서명: 권수제에의함
⦁표지제한글(한자): 제중신편(濟衆新編)
⦁편저자한글(한자): 편자미상(編者未詳)
⦁간행년(서기력): 1936-1936
⦁간행년(왕력): 1936
⦁간행처: 未詳
⦁언어: 漢文
⦁판사항: 筆寫本
⦁형태서지: 不分卷1冊(20張);19.9×13.6m
⦁내용주기:
∘表紙書名: 濟衆詩
∘標題紙書名: 濟衆新編
∘筆寫記: 丙子(1936)十二月日益壽堂月波新編李梅隱精書
⦁ 청구기호: C7^65
⦁소장처: 한국학중앙연구원

소장기에는 책에 "丙子十二月日益壽堂月波新編李梅隱精書"라는 필사기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지만, 소장처에서 제공하고 있는 서적 이미지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다. 오류가 아니라면 이미지에서 누락된 책 뒷표지에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 참고문헌
⦁马骥. 焬头歌辞简介. 中医函授通讯. 1984:88.

역자정보

접기
  • 단권 : 오준호

댓글 0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수정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