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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료찬요 食療纂要

책표지
  • 한국어
  • eBook
  • 저편자 : 전순의 (全循義)
  • 간행시기 : 1460
  • 번역자 : 구현희
  • 판사항 : 목판본
  • 형태서지 : 1(1)

食療纂要
⦁ 食療纂要序
⦁ 諸風 一
⦁ 傷寒 二
⦁ 心腹痛 三
⦁ 咳嗽 四
⦁ 脾胃 五
⦁ 腰痛 六
⦁ 眼目 七
⦁ 耳聾 八
⦁ 咽喉 九
⦁ 五噎 十
⦁ 諸氣 十一
⦁ 諸虛 十二
⦁ 諸暑 十三
⦁ 諸熱 十四
⦁ 嘔吐 十五
⦁ 霍亂 十六
⦁ 黃疸 十七
⦁ 水腫 十八
⦁ 諸渴 十九
⦁ 脹滿 二十
⦁ 積聚 二十一
⦁ 酒病 二十二
⦁ 諸血 二十三
⦁ 骨蒸勞 二十四
⦁ 泄瀉 二十五
⦁ 諸痢 二十六
⦁ 諸淋 二十七
⦁ 蠱毒 二十八
⦁ 大便不通 二十九
⦁ 小便不通 三十
⦁ 諸汗 三十一
⦁ 諸痔 三十二
⦁ 骨鯁 三十三
⦁ 諸瘡癤 三十四
⦁ 癰疽 三十五
⦁ 癭瘤 三十六
⦁ 墜墮損傷 三十七
⦁ 凡犬猘犬咬 三十八
⦁ 諸虫傷 三十九
⦁ 婦人諸疾 四十
⦁ 妊娠諸病 四十一
⦁ 産後諸疾 四十二
⦁ 落胎半産 四十三
⦁ 小兒諸病 四十四
⦁ 驚癎 四十五


< 해제 >

1. 개요
세조 4(1460)년에 편찬된《식료찬요(食療纂要)》는 식료(食療)에 관한 주요한 처방의 모음집이다. 식료는 식치(食治)라고도 하며, 음식을 통한 질병의 치료를 지칭하는 말이니, 《식료찬요》는 바로 이러한 식치를 다룬 중요한 처방을 찬집(纂集)한 의서이다. 조선 어의 전순의는 이 책에서 질병을 총 45문으로 분류하고 일상적으로 쓰이는 식재료를 활용하여 각각의 질병에 적합한 제법(製法)을 선택하여 제시하였다.

2. 저자
전순의(全循義)는 조선 세종부터 세조까지 4조를 지낸 의관(醫官)이다. 세종 27(1445)년에는 집현전 부교리 김예몽(金禮蒙) 등과 함께 의관으로써 365권에 이르는 방대한 의서(醫書)인 《의방유취(醫方類聚)》의 편집에 참여하였는데 편집 참여자를 기술하면서 의원(醫員)으로는 전순의의 이름이 맨 앞에 열거되어 있다. 같은 해 김의손(金義孫)과 함께 《침구택일편집(鍼炙擇日編集)》을 편찬하는 등의 학술활동을 하였고, 세조 6(1460)년 11월에는 《식료찬요》의 편집을 마치고 서문을 썼다. 전순의는 서문에 당시 가정대부 용양위 상호군(嘉靖大夫 龍驤衛 上護軍)였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3. 판본
현재까지 알려진 판본으로는 강원도 양양판(襄陽版)과 경상도 상주판(尙州版)이 있다. 서문에는 세조가 《식료찬요》를 읽어보고 각 문(門)의 물명 아래에 정음(正音)을 달아 두도록 명하였다는 내용이 두 판본에 모두 실려있다. 양양판 본문내에는 각 물명(物名)에 대한 정음(正音)을 찾아볼 수 없는데 신승운은 이에 논문에서 양양판의 편찬시기를 서문이 쓰여진 세조 6년(1460) 11월보다 이전으로 추정하였다. 반면 상주판(尙州版) 본문에는 세조가 명한 물명(物名)에 대한 주해가 이두식(吏讀式)의 한자로 표기되어 있으므로 양양판본 이후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내용면에서 양양판 문목(門目)을 상주판에서 통합하거나 분리한 것이 보이고, 같은 문목이라 하더라도 처방 항목을 통합하거나 분리하는 등 정리한 흔적이 보이므로 성종(成宗) 18년(1487)에 손순효(孫舜孝)가 정리하여 간행해 올렸던 판본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상주판은 그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확인이 어려우나 다행히 신승운 논문【朝鮮初期의 醫學書 「食療纂要」에 對한 硏究-《食療纂要》尙州板 物名에 대한 諺釋. 서지학연구 4;2008:144-146】에서 상주판(尙州板)에 달려 있던 각 물명(物名)에 대한 주해를 따로 기록해두고 있어 참고할 만 하다. 물명에 대한 정음(正音)은 한글로 음이 달려 있는 것은 없고 앞서 말한 것처럼 이두식(吏讀式) 한자로 표기된 우리 말 물명이 60개이고 기타 한자로 표기된 것이 8개 수록되어 있다. 임란(壬亂)이전에 출간된 것이기는 하지만 후쇄본(後刷本)인 관계로 마멸(磨滅)이 심한 부분이 꽤 보인다.

4. 인용서목
인용서목으로 당송(唐宋)대 의서인 《식의심감(食醫心鑑)》, 《식료본초(食療本草)》, 《보궐본초(補闕食療)》, 《대전본초(大全本草)》 를 언급하고 있으나 《의방유취(醫方類聚)》, 《태평성혜방(太平聖惠方)》,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 《보제방(普濟方)》, 《위생이간방(衛生易簡方)》과도 본문 내용이 많이 겹친다. 《보궐본초》와 《식료본초》는 현재 전해지지 않아 내용을 확인하기 어렵고 《정화경사증류비용본초(政和經史證類備用本草)》. 《의심방(醫心方)》, 《본초강목(本草綱目)》 등에 일부 인용되어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보제방》이나 《의방유취》의 경우 1개 조목이 2,3개 조문으로 나뉜 것이 보인다.

5. 구성 및 내용
《식료찬요》는 불분권(不分卷) 1책으로 諸風一, 傷寒二, 心腹痛三 附脇痛으로부터 시작하여 小兒諸病, 驚癎까지 45문(門)에 나누어 389조(條)의 처방(處方)을 수록하고 있다. 대부분의 식치 전문서들이 본초서의 편집방식을 빌려 약재를 중심으로 목차를 구성하고 있는 반면에, 《식료찬요》는 의방서의 형태를 띠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처방들은 재료나 제법이 복잡하지 않고 주재료가 한두가지로 요약된 처방만을 실어두어 실생활에 활용하기에 적합하다. 간혹 조문마다 주요 병증에 부록[附]으로 관련된 병증을 붙여 비슷한 증상을 함께 찾아보기 쉽게 구성하였다. 음식으로 질병을 치료하는 서적인 관계로 본문에 '任服'나 '如常法食之'처럼 마음대로 먹거나 평소 조리하던 방법대로 먹는 처방이 자주 등장한다. 약제의 형태도 탕, 산, 환 보다는 餠, 膾, 餛飩, 粥, 羹, 臛의 형태가 많다.

6. 의의
《식료찬요》는 제목에서 보이듯 음식으로 질병을 다스리는 방법이 기술된 서적이다. 당나라(唐) 시기에 음식물로 질병을 치료하는 것에 대한 계통적인 총괄이 이루어지기 시작하였고, 대표적인 문헌으로는 손사막(孫思邈)이 저술한 《천금요방(千金要方)》의 식치(食治) 부분과 장정(張鼎)이 저술한 《식료본초(食療本草)》 그리고 잠은(昝殷)이 저술한 《식의심감(食醫心鑑)》 등이 있다. 《식료찬요》는 이러한 경향과 맞물려 조선시대 의관이었던 전순의(全循義)가 1460년 출간한 식료(食療)와 관련된 대표적인 문헌이다. 세조의 명에 따라 우리 말 물명(物名)을 이두식 한자어로 표기하고 있어 진료가 쉽지 않았던 시기에 실용에 중점을 두고 편찬된 서적임을 알 수 있다. 또한 최세진(崔世珍)이 펴낸 한자 학습서 《훈몽자회(訓蒙字會)》에도 《식료찬요》를 인용하여 음식이름을 풀어 썼던 바 의학사(醫學史) 및 국어사(國語史) 연구에 두루 의미있는 서적이다. 《식료찬요》는 《의방유취(醫方類聚)》, 《산가요록(山家要錄)》을 편찬한 전순의의 의학적 소견을 포함한 처방의 선택이면서 일상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식치방(食治方)을 제시한 실용적인 식이요법서라 할 수 있다.

※ 참고문헌
>전순의. 《食療纂要》. 강원도 양양(襄陽) 판본.
>신승운. 朝鮮初期의 醫學書 「食療纂要」에 對한 硏究. 서지학연구 4;2008:121-151.
>이병욱, 김기욱, 황수정.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한 식료찬요(食療纂要)의 통계적 연구. 한국조리학회지 21(4);2015:251-270.
>안상우. 《食療纂要》, 고의서산책212. 민족의학신문 2004.7.30일자
>홍진임. 《食療纂要》에서 해산물의 식치적 활용에 관한 고찰. 동아시아식생활학회. 2016년도 춘계연합학술대회. 2016.5:164.

* 작성자 : 구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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