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鍼灸經驗方
⦁ 鍼灸經驗方序
⦁ 訛穴
⦁ 五臟總屬証
⦁ 一身所屬臟腑經
⦁ 五臟六腑屬病
⦁ 十二經抄穴
⦁ 鍼灸法
⦁ 別穴
⦁ 募穴
⦁ 原穴
⦁ 會穴
⦁ 十二經 井榮腧經合傍通
⦁ 折量法
⦁ 頭面部
⦁ 耳部
⦁ 目部
⦁ 口部
⦁ 鼻部
⦁ 咳嗽
⦁ 咽喉
⦁ 頰項
⦁ 齒部
⦁ 心胸
⦁ 腹脇
⦁ 腫脹
⦁ 積聚
⦁ 手臂
⦁ 腰背
⦁ 脚膝
⦁ 風部
⦁ 癲癎
⦁ 厥逆
⦁ 急死
⦁ 痢疾
⦁ 痔疾
⦁ 陰疝
⦁ 霍亂
⦁ 瘧疾
⦁ 虛勞
⦁ 勞瘵
⦁ 食不化
⦁ 黃疸
⦁ 瘡腫
⦁ 回骨症
⦁ 諸藥灸癰疽法
⦁ 癰疽疔癤瘰癧等瘡八穴灸法
⦁ 瘰癧
⦁ 蠱毒
⦁ 眠睡
⦁ 內傷瘀血
⦁ 消渴
⦁ 汗部
⦁ 傷寒及瘟疫
⦁ 大小便
⦁ 身部
⦁ 嘔吐
⦁ 婦人
⦁ 小兒
⦁ 雜病
⦁ 鍼灸擇日
⦁ 跋
< 해제 >
침구경험방(鍼灸經驗方)(1644)은 허임(許任)이 저술한 침구 전문서적이다. 허임은 생몰연대가 정확하지 않으나 대략 1570년 즈음에 태어나 17세기 중반까지 생존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는 임진왜란 때 선조를 호종(扈從)하였으며 신분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당상관(堂上官)에까지 진출하였다. 말년에 이르러서는 당시 의인(醫人)들이 추존하는 명의의 대명사가 되었다. 그의 의술은 김중백(金中白). 최유태(崔有泰). 오정화(吳鼎和). 최우량(崔宇量) 등에게 전승되어 하나의 학파(學派)를 형성할 정도로 융성하였다. 침구경험방은 그가 말년에 자신의 의학 경험을 집록한 것으로, 17세기 조선 침구학의 모습을 알려주는 생생한 자료이다. 허임은 이 책에서 병을 장부와 경락을 통해 변별하여 치료 부위를 결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치료의 요점이라고 강조하였다. 또 이런 치료가 가능할 수 있도록 자칫 복잡할 수 있는 의학이론을 간결하면서도 유용하게 제시하였다. 뿐만 아니라 그는 내의원에서 보고 들은 기법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수록해 놓기도 하였다. 허임은 이 책을 통해 몇몇 기술에만 의존하여 의술을 펼치던 당시 의사들을 계몽하고 의료의 질을 높이고자 했던 것으로 보인다. 본 국역서는 침구경험방의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규장각 소장의 목판본을 정문으로 삼고 여기에 행림서원본 (1943)의 현토를 추가하였다. 국역 과정에서 모호할 수 있는 부분은 관련 서적들을 참고하여 고증하였으며, 전문적인 병명들은 따로 주석하였다. 이번 국역을 계기로 허임 학파에 대한 연구와 17세기 침구학에 대한 고찰이 더욱 활발해 지기를 기대해 본다.
댓글 0개